“중국 송환 반대”··· 거리로 나선 홍콩 시민 100만 명의 함성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발하며 시민 100만여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에 따르면 103만명(주최측 추산)이 넘는 시민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발하는 시위에 동참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가 최대 24만명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이는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주 해당 법안의 입법회 상정과 표결을 앞두고 홍콩 민주주의가 후퇴할 거라는 우려가 커